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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으로 길을 따라 계속 올라가면 야트막한 동산이 나옵니다.

동산 꼭대기에서 앞면만 남은 작은 성당과 만나게 됩니다.

해질녁 카비브해로 지는 석양을 보기에 좋다는 곳인데,

오래된 폐성당이라 보수공사 중, 출입금지;;;

아쉽게도 성당벽에 기대어 앉아 볼 수는 없었습니다.  

해는 아직도 뜨겁지만 바다에서 불어 오는 바람이 시원합니다.

내려오는 길에 음악소리에 이끌려 찾아 들어간 골목에서 할아버지 밴드의 음악,

그 곁에서 춤을 추는 꼬마 아가씨들, 그 모든 모습을 즐기는 여행자들...

오랫동안 기억에 남을 풍경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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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가 작고 아담해서 현지인, 여행자 구별이 별로 안되지만,

동양인은 어딜가나 관심의 대상입니다.

그래도 아바나에서의 관심(?)에 비하면 무관심에 가까워서

걷고 사진찍고 구경하기에 훨씬 수월했습니다.

해질녘의 골목길 풍경들은 편안하고 아름다웠습니다.

푸른하늘과 오래된 집들, 울퉁불퉁하고 오래된 길이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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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에서 버스로 6시간 거리의 트리니다드는 작은 도시입니다.

반나절이면 한 바퀴 다 돌 수 있을 만큼 작고 카리브해를 느낄 수 있는 앙꼰해변도

가까이 있어 여행자들이 꼭 방문하게 되는 도시랍니다.

오늘은 카사에 머물고 내일은 앙꼰해변의 호텔에서 지내고 하루 더 묶을 계획으로 왔지만,

 그냥 앉아 있을 수는 없으니 동네 한 바퀴~

아랫동네는 세스페데스 광장과 주거지역 위주이고,

윗동네는 마요르 광장과 까사 데 라 뮤지카, 까사 데 라 트로바, 기념품시장,

성당, 박물관 등등이 위치해 있습니다.

도시 전체가 세계문화유산입니다. 생각보다 더 작아서 그냥 바람쐬러 나섰다가

한 바퀴 다 돌아 버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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