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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을 먹고 아바나로 돌아갈 준비를 합니다.

엘 쉐프 까사 근처에 쿠바나칸 여행사 버스 타는 곳이 있습니다.

예약하는 여행사는 윗 동네에 있고 타는 곳은 아 랫동네에 있습니다 

에밀리오 아저씨와 인사를 나누고 버스를 기다리며 트리니다드의 아침 풍경을 구경합니다.

분주히 오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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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으로 랑고스타(랍스터를 그렇게 부릅니다)를 먹고 밤 마실을 나옵니다.

마지막 밤이니 카사 데 라 무지카에 갔는데 비가 조금씩 옵니다;;;

실내에서 음악&춤을 즐길 수 있는 카사 데 라 트로바로 가서 자리를 잡습니다.

유럽피언 아줌마들 춤바람 대단;;; 근데 좋아 보입니다.

살사 마스터 할아버지가 쉬는 시간에 어디서 왔니? 물으시길래 꼬레아욤~했더니

춤 추시면서 사진 찍으라고 포즈도 잡아 주셨는데 렌즈가 50mm;;; 죈장;;;

슬리퍼에 50mm물린 카메라만 달랑매고 와서

후끈한 열기를 시원하게 담을 수 없음이 아쉽습니다.   

맥주 한 잔 마시면서 춤 구경하다가 집으로~ 그리운 아바나 우리 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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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이라 가게들도 많이 쉬고 다들 광장에 나와 휴일을 즐깁니다.

뭐, 공휴일이 4일이라지만, 격일로 일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휴일의 개념이 없습니다;;;

아랫동네 세스페데스 광장에 음악 크게 틀어놓고 사람들도 많이 나와 있는데

희안하게 백인계 쿠바노는 안 보입니다.

백인들은 다른데 놀러 갔나보다 하고 그들의 노동절을 같이 즐겨 봅니다.

1:1로 만나면 수즙던 사람들도 쿠바노들이 뭉탱이로 있으니,

치노~치노~ 부르거나 발차기 하면서 지나가는 사람도 있고;;; ㅋㅋㅋ

관광 당하는 기분;;; ㅋ

뭐 같이 관광하는 거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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