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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생활도 좋지만 이곳저곳 다시 둘러 보자고 마음 먹고,
어제 새로 호아끼나에 입성한 친구와 아바나 한 바퀴를 합니다.
점심은 돼지고기와 밥, 그나마 괜찮았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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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 생활도 좋지만 이곳저곳 다시 둘러 보자고 마음 먹고,
어제 새로 호아끼나에 입성한 친구와 아바나 한 바퀴를 합니다.
점심은 돼지고기와 밥, 그나마 괜찮았던 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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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바 잉여;;;
함께 지내던 사람들은 하나 둘
남미로, 스페인으로, 한국으로 떠나고
이제 한 친구만 남았다.
그냥 하루종일 집 안에만 있어도 편하다;;;
012
저녁은 레스토랑 로스 나르도스에서 마무리.
오늘은 크림치즈가 듬뿍 올려진 닭고기와 팥밥
맛은 언제나 솔직한 재료 본연의 맛과 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