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밤에 토론토 피어슨 공항에 도착해서 호텔 셔틀 타느라고 고생 좀 했답니다. 우여곡절;;; 반바지 입고 셔틀 기다리는 할아버지, 할머니들 안습;;;
눈보라;;;;; 저는 아디다스츄리닝 바지랑 노스페이스 윈드스탑퍼에 아디다스 트래킹화. 와 따숩;;

비행기 연착, 셔틀 잘못 확인해서 한 시간 날리고 택시타고 새벽에 겨우 호텔가서 4시간 자고 조바심에 셔틀 안 타고 택시타고 다시 토론토 피어슨공항에 도착했습니다.

택시기사 아저씨가 어디가냐해서 쿠바욤 했더니 와우~나도 2주전에 다녀왔다고 넌 얼마나 있니 하셔서 4주욤 했더니 어메이징~ㅋ 바로 에어 캐나다 국제선 체크인 하는 쪽에 내려 주셔서. 땡큐 베리 마치 해드림.

체크인 하러 갔다가 너무 일찍왔다야 하는 아줌마; 한 시간 있다 오래서 한국에서도 안가본 서브웨이 샌드위치로 허기를 달랬습니다. 어찌 주문하는지도 모르고 뭘 넣니 빼니 복잡;;; 한번 가볼걸;;

여튼 배 채우고 담배 한 대 태우고 로비에 앉아서 재즈 앨범들 들으면서 타국에서의 외로움을 달래 봅니다.

뭐 영어를 잘 하는 것도 아니지만 대충 다 어찌 됩디다. ㅋㅋㅋ 차라리 영어도 스페인어도 안되는 쿠바 빨리 가고 싶어요. 네이버 글로벌회화 어플 완전 좋아서 겁도 안남. ㅋㅋㅋ

국내선 게이트 쪽에만 없는건지.
여튼 토론토행 한 시간 남아서 대기 중인 것입니다.
흡연실이 없어서 밴쿠버 이미지 급하락 했으나 와이파이 빵빵하여 살짝 상승;;;

배고프고 졸립고 목마른 건 참아도
담배는 참 힘들어요.

오랜만에 일찍 일어나 봅니다.
일찍 누웠는데 잠도 안오고 말똥말똥;;
몇시간 자고 집안을 배회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