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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 계획없이 도착한 씨엔푸에고스에서 버스에서 내리자 마자 마주친
흑인 아주머니 따라 가서 이틀동안 묶은 까사.
친절하신 흑인 아주머니 덕에 편하게 지내다 왔습니다.
친절하면 장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