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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나로 돌아와 예쁜 언니들이 있는 레스토랑에서 볶음밥을 포장하고

에스뻬샬 아로쓰 쁘리또~

빠라 예바르~ 뽀르 빠보르~ ㅋㅋㅋ

시커먼 동양애들이 우르르 와서는 쳐다보니 언니도 부끄럽고;;;

예쁜언니 바라보는 우리도 부끄럽고;;;

다시 우르르 말레꼰으로 갑니다.

이제 호아끼나 까사에서 제가 선임입니다. ㅋㅋㅋ

아마 쿠바에 동양인, 한국인 여행자가 가장 많은 호아끼나 까사에서 가장 노땅;;;  

동생들이랑 같이 볶음밥 먹으면서 이야기 나누고 말레꼰에서 석양을 바라 봅니다.

 하루가 또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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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투어버스는 T1,T3가 있습니다 (T2는 폐지).

T1은 센트로에서 출발해서 말레꼰을 따라 베다도의 호텔들을 경유하고 베다도 중심가를

가로질러 다시 센트로로 돌아옵니다, T3는 센트로에서 출발해서 바다 건너

모로요새에 갔다가 산타마리아 해변의 호텔들을 경유하고 센트로로 돌아봅니다.

혁명광장에 가볼 생각으로 Parque Central에서 T1을 탔습니다.

탈 때 5cuc를 내고 내릴 때 표를 받습니다. 아침 9시부터 저녁 7시까지 몇번이고 탈 수 있고

중간에 내렸다가 30분 마다 순환하는 다른 버스를 타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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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뒤척이다 해가 뜨기만을 기다립니다. 물론 방에는 창이 없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말레꼰을 향해 걷습니다.

아바나에 오면 꼭 가는 곳,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첫 장면,

걸어 가면서 쿠바에 왔구나 실감을 합니다.

아침 볕이 뜨겁고 강해서 눈이 부시지만 기분이 참 좋습니다.

기타 치는 할아버지와 인사도 하고 고기 잡는 아저씨와도 인사를 하고

바다는 잔잔하지만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쿠바 한 달의 시작, 말레꼰을 바라보며 시작해 봅니다.

올라~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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