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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녁을 든든히 먹고 센트럴을 벗어나 거주지 밀집지역으로 산책을 합니다.

도시마다 독특한 거리이름이 있었는데 번호로 바뀐 곳이 많습니다.

해질녁의 거리 풍경은 어느 도시나 아름답습니다.

조용한 분위기를 깨는 것은 골목마다 뛰노는 아이들의 함성소리 뿐.

그마저도 정겨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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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지역에서나 마찬가지로 씨엔푸에고스에서도 아침은 빵, 커피, 과일, 스크램블에그...

쿠바 전국의 카사가 다 비슷합니다. 나라에서 정해 주나봐 우스개소리 했었죠.

점심은 샌드위치, 뚜꼴라~

저녁은 돼지고기나 닭고기에 밥, 짠밥;;; ㅋㅋㅋ

그래도 감사히 맛있게 먹습니다.

여긴 쿠바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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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트럴을 벗어나 말레꼰을 따라 걸으면 뿐따 고르다 지역에 도착합니다.

만의 끝이고 바다가 보이는 것 외에 뭐가 또 있지는 않습니다. ㅋㅋㅋ

외관이 멋있는 호텔과 호스텔, 까사가 많이 모여 있어서

이쪽에 숙소를 정했어도 좋았겠다 잠깐 생각했지만, 뭐 잠이야 어디서 잔들~

아침부터 땡볕을 걸었더니 돌아갈 길이 막막해서

돌아가는 길에는 버스승차~

사람들이 희안하게 바라 봅니다.

얘들은 여기 왜 왔나, 버스는 왜 탔나...뭐 이런 표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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