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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도(Prado) 길을 따라 바다 방향으로 걸으면 만나게 되는 성.

바다 건너 모로요새와 마주보고 있으면서 만으로 들어오는 배들을 감시하던 곳입니다.

지금은 터만 남아 있고 아저씨들 아침부터 낚시하느라 정신이 없습니다.

마침 배도 한 척 들어 옵니다.

한 달을 있을테니 모로성에도 언젠가는 가보겠지 하며 호텔로 돌아 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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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까지 뒤척이다 해가 뜨기만을 기다립니다. 물론 방에는 창이 없지만...

아침 일찍 일어나 호텔 조식을 먹고 바로 말레꼰을 향해 걷습니다.

아바나에 오면 꼭 가는 곳, 영화 부에나 비스타 소셜 클럽의 첫 장면,

걸어 가면서 쿠바에 왔구나 실감을 합니다.

아침 볕이 뜨겁고 강해서 눈이 부시지만 기분이 참 좋습니다.

기타 치는 할아버지와 인사도 하고 고기 잡는 아저씨와도 인사를 하고

바다는 잔잔하지만 푸르고 아름답습니다.

쿠바 한 달의 시작, 말레꼰을 바라보며 시작해 봅니다.

올라~ 쿠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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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2

토론토공항에 일찍 도착하여 인터넷을 즐기고,

저녀 6시20분 비행기를 타고 4시간여, 미국 상공을 뛰어넘어

드디어 도착한 쿠바;;; 참 멉니다.

호세 마르티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호텔도착.

창도 없고 냉장고도 없고, 그냥 그렇습니다. ㅋ

티비는 왠 중국티비 채널만 많은지;;;

늦어서 식당은 커녕 호텔 앞 흑형들 하얀 이만 보여서;;; 나가긴 무리;;;

배는 고픈데 전투식량은 못먹고 에너지바, 양갱, 육포로 허기를 달래 봅니다.

근데, 물이 없어욤. ㅠㅠ 아...달고 짜다...

몇번이나 화장실 수돗물 벌컥벌컥 들이키는 상상을 하며 잠이 듭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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